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주춤한 가운데 강북 지역 아파트값의 상승폭은 다소 커졌다. 재개발 구역과 학군이 좋은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14% 상승했다.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강북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0.15%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구별로는 서대문구(0.23%)와 성북·마포구(0.22%)가 강세를 보였다. 서대문구는 지역 내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수요가 발생했다. 성북구는 고려대·개성고·길음중 등 학군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매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률(0.14%)은 서초(0.07%)·강남(0.14%)·강동구(0.18%)의 상승률이 주춤하면서 전주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0.09% 올라 전주(0.1%)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한편 지난주 서울 전셋값은 평균 0.04% 올랐다. 경기도는 0.08% 올랐다.
함승민 기자 sha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