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5개국 참가 글로벌 전력기술 엑스포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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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글로벌 전력기술 엑스포인 ‘빅스포(BIXPO) 2016’이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100개 부스에 국내·외 발명품 전시
전력 관련 50개 회사 채용설명회도

한국전력은 3일 “올해 2회째를 맞는 빅스포가 세계 35개국, 4000여 명의 전력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클린에너지, 그린파워’를 슬로건으로 한 박람회에서는 에너지 신산업, 신기후 전시회, 동반성장 박람회, 국제 발명대전, 국제 컨퍼런스가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 전력 분야의 첨단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체험하고 전력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글로벌 이벤트다. 이중 ‘국제 발명대전’은 국내·외 전력분야 발명품들을 모아놓은 행사다. 100여 개의 전시부스에서 전세계 전력기업과 발명가협회 등이 출품한 우수 발명품과 국제대회 수상작, 우수성과물 등이 전시된다. 한전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2년 전 본사가 이전한 나주의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알리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상설전시관에서는 4일까지 ‘에너지 신산업 공기업 및 우수기업채용 박람회’도 열린다.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한전KDN·전력거래소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다. 국내 전력 관련 핵심기업들과 에너지분야의 유망기업 50개사가 합동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인력을 뽑는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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