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국악공연…대구 도시철도는 ‘문화마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대구 도시철도역 곳곳이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가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제 ‘디트로(DTRO) 문화한마당’을 연다고 3일 밝혔다. 2일 시작된 행사는 6일까지 이어진다. 연극, 태권도 시범, 국악공연,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중앙로역에서는 4일 오후부터 6일까지 소릿재예술공연단·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한울림윈드오케스트라·포첼로프렌즈 등이 국악공연·오케스트라 연주 등을 선보인다. 반월당역에서는 4일 오후 6시 RG클럽 기타동호회의 통기타 연주회가 열리고 용산역·대구역 등에서도 6일까지 통기타 무대가 마련된다. 열차 내 행사도 눈길을 끈다. 5일까지 매일 오후 3시30분부터 7시까지 3호선 모노레일 전동차 안에서 시낭송회와 플루트· 오카리나 연주회가 열린다.

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