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보조 배터리 주의…주머니 안에서 터져 화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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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싸구려 보조 배터리를 사는 사람들은 폭발을 주의해야겠다.

프랑스 툴루즈의 나이트 클럽 주인인 아민 브리텔은 재킷 주머니에 든 보조 배터리가 갑자기 터져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폭죽이 터지는 듯 불꽃이 사방으로 튀었다. 아민은 손과 복부에 화상을 입어 수주 간 병원에 입원해야만 한다.

아민은 전자 담배 충전용으로 중국산 보조 배터리를 샀다. 왜 배터리가 터졌는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보조 배터리가 주머니 속 동전과 부딪쳐 합선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다행히 아민은 속옷으로 면 티셔츠를 입었다. 합성섬유 소재의 옷을 입었으면 피부에 달라 붙어 더 큰 화상을 입었을 것이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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