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안보리 논의가 北제재 의미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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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존 볼턴 미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차관은 30일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하고 북핵 문제의 유엔 안보리 회부 문제와 북핵회담 진전 상황, 미국이 추진 중인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구상(PSI)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尹장관이 "북핵 문제는 안보리에서 논의할 수 있지만 시점이 중요한 만큼 더 검토해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볼턴 차관이 이해를 표시했으며 "안보리에서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대북 제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볼턴 차관은 그 밖에 "PSI에 참가한 11개국은 당분간 새 회원국의 추가 가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강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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