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50개 대학참여|중공시위 작년12월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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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자유·민주주의의 확대를 요구하는 중공의 학생시위에는 지난해12월 한달동안 최소한 17개도시에서 1백50여개 대학이 가담했다고 6일 정통한 중공소식통들이 말했다.
소식통들은 가장 최근의 학생시위는 연말에 하얼빈과 대련등 동북부의 2개도시에서, 그리고 새해 1월1일 양자강삼각주에 있는 양주에서 각각 있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하얼빈과 대련시위에는 2천∼3천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양주학생시위 참여자수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학생시위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한 민주화구호는 이들 3개도시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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