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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강원(2) 맛과 영양이 듬뿍! 곤드레나물밥, 싸리골식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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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가 풍부한 곤드레나물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지역본부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정선군 정선읍에 위치한 '싸리골식당'은 정선 지역의 특산물인 ‘곤드레나물밥’으로 25년 동안 손님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곤드레나물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또한 소화가 잘되고 부담이 없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들에게 좋으며, 거친 섬유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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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담겨있는 ‘곤드레나물밥’

1993년에 오픈한 '싸리골식당'은 장사초기에 칼국수와 만둣국을 팔았지만, 다른 식당과 비슷한 메뉴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에 '싸리골식당'의 주인장은 다른 식당과 차별화된 메뉴를 고민하던 중, 어린 시절 맛있게 먹었던 ‘곤드레나물밥’을 팔기 시작했다. 이후 ‘곤드레나물밥’이 전국적으로 소문나며 '싸리골식당'을 대표하는 효자메뉴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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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비결은 유기농 곤드레나물

'싸리골식당'의 ‘곤드레나물밥’은 따끈한 흰밥과 곤드레나물, 약간의 들기름을 넣으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조리법이 간단한 만큼 좋은 곤드레나물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싸리골식당'은 친척이 정선에서 농사지은 신선한 곤드레나물만 사용하는데,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어서 맛과 영양이 더욱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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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에 따라 비벼먹는 양념장

'싸리골식당'에 오면 입맛에 따라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자박장’부터 조선간장과 파로 만들어 깔끔한 맛이 일품인 ‘양념간장’, 매콤한 고추장 등 다양한 양념장을 ‘곤드레나물밥’에 비벼먹을 수 있다. 특히 막장에 양파, 멸치, 다시마 등을 갈아넣고 끓인 ‘자박장’은 '싸리골식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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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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