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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켓몬고 이용자들, 게임하느라 25% 더 걸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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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게임 ‘포켓몬고’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기 전보다 최대 25%를 더 걸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ㆍ스탠퍼드대학교 연구팀은 손목에 스마트 밴드를 착용한 사람들 가운데 포켓몬고 사용자들의 보행 횟수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MS 밴드 이용자 3만2000명 중에 포켓몬고 사용자들을 추려냈다.

MSㆍ스탠퍼드 대학은 이전의 활동 수준이나 나이ㆍ몸무게ㆍ성별에 관련 없이 “모든 이용자층에서 포켓몬고 덕분에 활동이 늘었다”고 밝혔다.

게임을 가장 활발히 한 사용자 계층의 경우 포켓몬고 출시 전보다 25%나 많이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국의 전체 포켓몬고 이용자들이 게임 출시 첫 달에 1440억 걸음을 더 걸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거나 비만한 사람, 노인 등에게도 포켓몬고가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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