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동차에서 연기나 승객 200여 명 대피

중앙일보

입력

지난 23일 오후 5시30분쯤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대곡역에서 오금역 방면으로 출발하던 전동차에서 연기가 나면서 승객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승객들은 전동차에서 내려 승강장으로 대피한 뒤 10분 뒤 역에 들어온 다음 전동차를 이용했다.

코레일 측은 “조사 결과 10량의 전동차 가운데 4번째와 6번째 전동차의 제동장치가 풀리지 않은 가운데 전동차가 출발하면서 바퀴 쪽에서 연기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전동차를 차량기지로 이동시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양=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