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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세계차박람회…‘다함께 차차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세계 각국의 ‘차(茶)’를 한 곳에 모아놓은 박람회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20~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0개국 전문가 20명이 명차 선정

전남 보성군은 “20일부터 23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보성 세계차품평대회’와 ‘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적인 명품 차 발굴을 통해 국내에서의 차 수요와 국제 차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이벤트다.

올해 4회째인 세계차품평대회에는 10개국, 20명의 세계적인 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출품된 차 중 녹차와 홍차·청차·흑차·블렌딩차 등 5개 부문에서 세계적 명차를 선정한다. 세계차박람회장에는 3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국내 최대 차 산지인 보성에서 생산된 차와 한국차의 해외시장 진출을 동시에 모색한다. 박람회장 내 세계차시음관에서는 중국·대만·인도 등 각국의 차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박람회 행사장 곳곳에서는 대한민국 차품평대회와 대한민국 티블렌딩대회, 세계티포럼 등이 열린다. 전통다과특별전과 한국차문화학회 학술대회 등도 개최된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글로벌 차 명인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차의 문화산업적인 위상을 끌어올리는 기폭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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