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않은 기혼 여성|심장마비 위험 높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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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번도 아이를 낳아 본적이 없는 중년 기혼 여성은 그렇지 않은 동년배들보다 심장마비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미 피츠버그대 「탤봇」 박사 (여) 팀의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여자에게 무자식이고 혈압·흡연·당뇨병 등 다른 위험 요소와 더불어 심장마비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그녀에 따르면 50세 미만의 여자의 경우 심장마비 사망률은 전혀 차이가 없었으나 50세 이상의 기혼 여성의 경우는 「의미 심장하게도」거의 자식이 없었다는 것.
그녀는 이 같은 차이가 생물학적, 또는 심리학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 보호 호르몬의 부족, 아이를 가지려는 사회적 부담감, 무자식에 대한 후회감 및 고독감 등이 요인일 수도 있다고, 설명.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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