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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관련 민간단체들, 문재인·김만복 검찰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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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민간단체들이 17일 ‘송민순 회고록’ 파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김만복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과 엔케이워치·자유북한국제네트워크 등 3개 단체는 이날 오후 문 전 대표와 김 전 원장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송민순 전 장관이 회고록에서 밝힌대로 문 전 대표가 대한민국의 중요 외교정책을 수행하기에 앞서 북한 김정일 독재자에게 의견을 물었다면 이는 대역죄에 해당하는 반국가적인 역적행위이자 2400만 북한 주민을 향한 또 하나의 인권 말살 행위”라고 주장했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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