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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스키어 시속 100㎞ 질주…무선 기술이 친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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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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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3급의 양재림 선수. [사진 SK텔레콤]

시각장애인 3급의 양재림(27) 선수는 국내에서 유일한 국가대표 시각장애인 알파인 스키 선수다. 2014년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했던 그는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앞이 잘 안보이는 그가 시속 100㎞로 달릴 수 있는 것은 한 발 앞에서 그를 이끌어 주는 ‘가이드 러너’ 고운소리(21) 선수 덕분이다. 두 사람은 블루투스 기기로 의사소통하며 앞 뒤로 나란히 슬로프를 활강한다. 이들의 경기 기록은 비장애인 스키 선수의 기록과 20~30%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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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러너 고운소리 선수. [사진 SK텔레콤]

지난달 SK텔레콤이 두 사람의 훈련을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전에는 훈련할 때 두 선수가 자신들이 스키타는 모습을 모니터링해 자세를 고치려면 코치들이 슬로프 중간 중간에 위험하게 서서 캠코더를 들고 서서 촬영을 해야만 했다. 힘들게 찍은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도 없었다. 하루종일 캠코더로 촬영한 대용량 영상을 컴퓨터 뒤 선수들이 확인하려면 밤 늦은 시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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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림 선수와 고운소리 선수는 블루투스 기기에 의지해 시속 100㎞로 달린다. [사진 SK텔레콤]

하지만 SK텔레콤의 ‘T 라이브 캐스터’ 기술로 이들이 좀 더 쉽게 훈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T 라이브 캐스터는 이들의 고화질 훈련 영상을 무선 네트워크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게 도와준다. 슬로프를 활강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즉시 확인하고, 자세와 기술을 고쳐갈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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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이석모 불펜 포수가 선수들과 팬들이 마련한 이벤트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연결의 힘’ 캠페인은 새로운 ‘연결’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0일 중앙일보와 SK텔레콤이 함께 제작한 고품격 네이티브 애드도 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네이티브 애드에서는 서로 간의 연결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과 스토리 텔링으로 풀어냈다. 양재림·고운소리 선수 외에도 8년 째 투수들의 훈련 파트너로 땀 흘리고 있는 SK와이번스 소속 불펜포수 이석모(26)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됐다. SK구단과 선수들은 인천 문학구장에서 이석모 불펜 포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SK텔레콤 ‘연결의 힘’ 캠페인
중앙일보와 네이티브 애드 제작

중앙일보가 제작한 고품격 네이티브 애드는 중앙일보 홈페이지(www.joongang.c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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