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축·긴장 완화 합의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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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로이터=연합】「레이건」미국대통령과 소련공산당서기장「고르바초프」는 오는 11일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는 예비정상회담이 양국간의 교착상태를 타개, 나중에 열릴 본격정상회담에서 군축문제의 합의를 이룰 수 있는 터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도널드· 리건」백악관 비서실장이 1일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예비정상회담에서 미-소 정상이 서로상대방의 입장을 이해, 제네바 등에서 열리고 있는 군축회담이 합의를 볼 수 있도록 양측 실무자들에게 지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이 회담은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캬비크·모스크바AP·로이터=연합】소련은 오는 11일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는 미-소 예비정상회담에서 양국간의 핵 군축문제가 최대현안으로 다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소련외무성 공보국의「피아디셰프」대변인이 1일 밝혔다.
그는 이번 예비정상회담이 무엇보다도 핵 군축문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으로 소련 측은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지역분쟁 등을 비롯한 양국간의 다른 관심사들도 이 회담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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