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어지러운 여정들이
닳아진 오색 깃발
지닌 죄 그 마저도
두손 비벼 다 떨구고
그래도 하늘은 허전한지
구름 한점 띄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