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청년 애환 신조어 사전

취업 관련 신조어

오스트랄로스펙쿠스 = 과거 토익과 학점만으로도 취업이 어렵지 않던 취업 호황기의 세대를 의미
호모인턴스 = 각종 스펙을 쌓고도 정규직이 되지 않아 인턴만 반복하고 있는 요즘 세대를 의미
취업 3종 세트 넘어, 취업 9종 세트까지
취업 3종 세트 = 학벌, 학점,토익점수
취업 5종 세트 = 취업 3종 세트+자격증, 어학연수
취업9종 세트 =취업 5종 세트+공모전, 인턴, 봉사, 성형
취준생 10명중 9명“내 스펙 부족하다”
취준생 1147명 조사 결과 90.1%가 현재 내 스펙은 부족하다라고 대답했고 스펙을 더 쌓으려는 이유로는 53.7%가 스펙의 상행 평준화라는 대답을했다.

인턴 관련 신조어

티슈인턴 =티슈처럼 쉽게 뽑아쓰고 다  쓰고는 쉽게 버린다는 의미
부장인턴 =인턴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기업 부장만큼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턴을 뜻
인턴자리의 양극화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
금턴 =  인맥 등이 없으면 갈 수 없는 양질의 인턴을 의미
흙턴 =허드렛일이나 단순 노동만 하는 인턴을 의미
대학생 10명중 6명 나는 ‘티슈인턴’이었다.
대학생 301명에 물은 결과 60.4%가 나는 티슈인턴이었으며, 42.1%는 나는 부장인턴이다라는 대답을 했다.

대학가 문화 신조어

동아리고시 =취업에 도움되는 인기 동아리의 경쟁률이 고시 경쟁률에 버금가는 현상을 반영
화석선배 =취업 전까지 졸업을 미루고 학교를 벗어나지 않는 취업 고시생을 의미
혼밥족 =함께 밥을 먹느라 시간을 빼앗기지 않도록 공강시간에 혼자 끼니를 해결한다는 뜻
밥터디 =밥을 먹으면서도 그날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고 정보를 나눈다는 의미
20대 관심사는 취업, 하고 싶은 일도 취업
20대 1277명에 물으니 최근 관심사는 취업이라는 대답이 63.5%, 올해 가장하고 싶은 일도 57.4%가 취업이라 대답했다.

청년 실업 신조어

대2병 = ‘중 2병’의 반대 증상,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방황하는 대학교 2학년 시기
사망년 =각종 취업 스펙을 준비하느라 고통 받는 3학년을 뜻한다
자소서포비아 =자신감 잃은 청년들의 자소서 공포증과 심리적 불안감을 뜻하는 말
서류가즘 =서류 통과조차 쉽지 않아서 서류 합격만으로 기쁨을 느낀다는 의미
대학생 10명중 8명 가장 큰 고민은 취업
대학생 202명에 설문한 결과 82.7%가 취업이 가장 고민이며, 그 스트레스로 39.6%가 만성피로 증상이 있다는 대답을 했다.

청년들의 시조어 공감하시나요?

물 없이 먹는 고구마 같이 답답한 취업 현실 ‘웃프고’  자조 섞인 신조어들만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9.3%.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p나 뛰었죠. 청년실업,  이제 그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20대가 좌절하는 시대, 우리나라 산업구조와 취업시장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 아닐까요 -중앙일보 사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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