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씨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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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9일 신민당사에서 7일째 단식농성을 하고있는 재야정치인 김상현씨(51) 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범죄단체조직 방조)로 입건했다.
경찰관계자는 『김씨가 서울 영동 서진룸살롱 사건을 일으킨 정요섭씨 일당이 서울 목포파라는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해왔고 정씨와 금품거래를 하는 등 지금까지 조사결과 묵시적으로 정씨등을 도운 사실이 밝혀졌다』 면서『이 때문에 김씨는 참고인으로서가 아니라 형사 피의자로서 8일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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