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활용한 플랜테리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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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로 집 안을 꾸밀 때 초록 식물과 함께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면 한층 감각적인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한쪽 벽면에 화분 스탠드나 오래된 느낌의 사다리를 놓으면 잘 어울린다. 여기에 각기 다른 크기·높이의 화분을 층층이 세워두거나 걸이 화분을 걸어두면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화분을 놓을 수 있다.

벽 앞 스탠드·사다리에 각양각색 화분 옹기종기

베란다 빈 의자엔 가드닝 용품
베란다를 정원으로 꾸민 경우 빈 의자 위에 빈티지한 디자인의 모종삽, 물뿌리개 등의 가드닝 용품을 올려두는 것도 좋다. 보태니컬 패턴 쿠션과 푹신한 빈백(커다란 자루 안에 충전재를 채워 넣어 만든 소파)을 함께 배치해 베란다와 집 안의 경계를 두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내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와 함께 베란다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생기를 거실이나 방안까지 들여올 수 있다.
  천연 소재로 만든 소품도 플랜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바나나 껍질, 대나무, 부레옥잠, 마 소재 같은 천연 소재로 만든 제품은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집 안에 따뜻함과 아늑함을 더해 준다.
  관련 용품은 서울 양재동 aT화훼공판장,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3층 꽃시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케아 광명점 ‘홈데코’ 코너에선 공간별 주제에 맞는 섹션을 둘러보고 생화·조화·화분 등 다양한 소품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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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한진·라예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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