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층 공사장에서 인부2명 추락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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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4일하오 5시20분쯤 서울 을지로2가 169의1 신축중인 동양투자금융빌딩 11층에서 삼흥기업소속 작업원 박민기(27·서울 이화동39) 이정운(27·경기도 광명시 광명7동41)씨 등 2명이 발을 헛디뎌 6층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박씨등과 함께 일하던 김희종씨 (35·서울 한남동620) 에 따르면 11층에서 작업원 7명이 바닥 고르기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박씨가 뒷걸음질치면서 작업을 하던중 외환은행본점쪽으로 나있는 가로10·6m, 세로3·5m의 그레인이 설치된 구멍으로 떨어졌으며 박씨 옆에서 함께 일하던 이씨는 박씨가 떨어지는 것을 붙잡으려다 몸에 균형을 잃고 추락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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