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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 강남 자택 공매로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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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이 2011년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단독콘서트 `THE 심수봉 심포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난 후 `나의 신부여`를 부르고 있다. [중앙포토]

가수 심수봉의 서울 강남구 자택이 공매에 부쳐진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공매에 부쳐지는 심수봉의 자택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감정평가액은 40억2000만원이다. 이 건물에 대한 공매는 3~5일 진행된다. 현재는 심수봉의 기획사와 자택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음악계에선 자택 공매 이유를 세금 체납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매를 의뢰한 기관이 역삼세무서이기 때문이다. 건물을 지을 때 심씨가 은행 대출을 받았는데 이에 따른 이자비용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도 심씨 소유 건물에 대해 5차례에 걸쳐 23억714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놨다. 한 공연 기획업체도 3억원에 달하는 가압류를 걸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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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씨는 1978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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