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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iz] ‘던전앤파이터’ IP 활용 아트북 출간…게임을 문화영역으로 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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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11주년을 맞아 게임을 활용해 문화활동을 진행하는 ‘2016 던전앤파이터 컬쳐어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팝업스토어 ‘#DnC’ 전경. [사진 넥슨]

게임사들이 최근 들어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IP)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전개하며 게임의 재미요소와 순기능을 알리는 데 나섰다. 게임을 대중문화의 일부분으로 강조하며 화면 속의 게임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활동과의 접점을 마련하고 있 다.

넥슨

넥슨은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11주년을 맞아 던파 IP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는 ‘2016 던전앤파이터 컬쳐어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아트북’을 출간한 것이 그 시작이다. 이후 ‘원화 전시회’ ‘팝업스토어’ ‘동인행사’ ‘콘서트’ 등이 이어지고 있다.

◆Act 1. 아트북 ‘3RD ART BOOK’=지난 6월 15일 출간된 아트북 ‘3RD ART BOOK’은 게임의 원화를 수록해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높은 소장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원화의 비하인드 컷과 올 여름 새롭게 등장한 신규 콘텐트의 정보, 미공개 이미지, 해외 이미지를 수록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3RD ART BOOK’은 출간 하루 만에 알라딘의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했으며, 출간 직후 초판이 완판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현재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Act 2. 원화전 ‘아트쾌감’= 게임 스토리를 담은 아트 창작물을 오프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회다. 지난 7월 8일부터 24일까지 17일 동안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열렸다. 게임의 흐름에 따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그림을 전시함으로써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게임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운영됐다. 총 3000여 명이 전시장을 방문했 다.

◆Act 3. 팝업스토어‘#DnC’= #DnC(샵디앤씨)는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다양한 게임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로 7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동대문에 있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5층 대행사장에서 열렸다. 피규어·봉제인형·마우스패드·비치타월 등 게임의 인기 캐릭터 및 아이템을 이용해서 디자인된 총 38종 94가지의 상품들을 판매했다. 약 두 달 동안 2만 여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Act 4. 동인행사 ‘던파&사이퍼즈 한데이’=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유저들이 직접 게임 IP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행사다. 지난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총 83개의 마켓부스에서 유저들이 만든 다양한 제작물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

◆Act 5. 콘서트 ‘DNF LIVE CONCERT’=컬쳐어택의 마지막 프로젝트로 내달 8일 KBS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게임 OST를 생생한 연주와 보컬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약 2시간 동안 밴드/14인조의 스트링 연주와 가수들이 부르는 게임 테마곡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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