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스타필드 하남에 쓱 가면 나는 공유 너는 공효진

중앙일보

입력

SSG닷컴이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쇼핑센터 스타필드 하남에 자사광고 ‘쓱’의 촬영세트를 그대로 재현한 ‘SSG스튜디오’를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설치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광고촬영 당시의 조명 방향과 세기까지 동일하게 맞출 만큼 실제 스튜디오와 똑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스타필드를 찾는 고객들은 스튜디오에서 광고모델 공유, 공효진과 같은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SSG 슈퍼샵 매장에서 무료 인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쓱’은 SSG닷컴이 올해 초부터 방영하고 있는 광고에 등장하는 메인 카피로 ‘SSG’ 한글 발음에서 초성을 떼어내 합성해 만든 단어다. 광고는 온라인, SNS 등에서 이슈가 됐고 예능 프로그램이나 다른 기업체 광고에서 패러디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SSG닷컴은 ‘쓱’ 광고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대비 32% 성장했다. 또 ‘쓱’ 광고는 지난 4월 한국광고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광고상’에서 TV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신세계는 10월 3일 SSG닷컴의 광고모델인 배우 공유와 공효진을 스타필드 하남의 ’SSG스튜디오’로 초대해 고객들이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SSG닷컴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조선호텔 식사권 등 선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그룹이 유통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미국 터브먼사와 합작해 만들었다. 연면적 약 45만㎡로 축구장 70개를 합친 국내 최대 규모다. 신세계 백화점,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프리미엄 식품관인 PK마켓, BMW, 테슬라 전시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아쿠아 찜질스파 등 다양한 점포가 입주해 쇼핑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개념 쇼핑몰이다. 지난 5일 임시 개장 후 2주 동안 160만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유부혁 기자 yoo.boohyeo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