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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듀오' 전인권X양희은 역대급 무대…'투 샷 자체가 전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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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캡처]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 왕중왕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왕중왕전으로 꾸며졌다. 그간 출연했던 역대 가수 출연자와 화제의 ‘판듀’들이 다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김범수 팀에는 휘성, 양희은, 박명수가, 김건모 팀에는 김태우, 장윤정, 바다가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두 팀의 가수들은 대결 구도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양희은과 전인권, 김건모와 김흥국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열광케했다. 만남 자체로도 화제가 됐던 ‘한국 록의 전설’ 전인권과 ‘포크 여왕’ 양희은의 ‘투 샷’은 그 자체가 ‘전율’이었다. 또한 프로 드러머로서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최초로 선보이는 김흥국과 김건모의 콜라보 무대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는 무대에 앞서 "김흥국 선배님이 드러머"라며 "선배의 드럼 비트에 맞춰 죽을 둥 살 둥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흥국은 '흥궈신', '예능 치트키' 등의 예능인 이미지를 벗고 수준급 드럼 실력을 공개하며 김건모와 '59년 왕십리' 무대를 꾸며 스튜디오를 열광하게 했다.

김건모X김흥국의 콜라보에 뒤이어 후배 전인권과 함께 히트곡 '상록수'를 열창하는 양희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양희은과 전인권은 피아노 선율에 맞춰 각자의 개성 있는 음색으로 진한 감성을 살렸다. 가수들과 패널들은 대결을 잊은 채 두 사람의 무대를 바라봤다.

한편, 이날 김태우X리듬깡패, 휘성X바다의 왕자의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다음 주 이어질 ‘판타스틱 듀오’ 왕중왕전에서는 양희은과 '옥탑방스피커’, 장윤정과 '안동 시내스타', 김범수, 김건모의 맞대결 등 ‘역대급’ 판듀 무대가 이어진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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