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퍼팅 '쏙쏙'… 올 첫승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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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3.슈페리어.사진)가 오랜만에 선두권으로 치고나가 고대하던 시즌 첫승의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지난 21일 끝난 브리티시오픈에서 역대 한국 골퍼로는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22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일랜드TPC(파70.6천2백6m)에서 개막한 그레이터 하트퍼드오픈(총상금 4백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2개)를 잡으며 4언더파 66타를 쳤다. 나란히 7언더파를 쳐 공동선두로 나선 노장 제이 하스와 피터 제이콥슨(이상 49.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다.

최경주는 1라운드에서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안착률 64.3%, 그린 적중률 66.7%로 무난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퍼트는 아주 좋아졌다. 18홀을 26개의 퍼트로 마무리, 툭하면 30개를 넘기던 이전과는 다른 면모를 보였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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