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귀경·귀성객 몰려 고속도로 북새통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추석 당일인 15일 전국 고속도로가 오전 일찍 차례를 마친 귀경객과 귀성객ㆍ성묘객 등이 뒤섞여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연휴 기간 중 최대치인 529만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9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7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까지 전국 고속도로는 74만대의 차량이 오갔으며 수도권에서 빠져나간 차량은 12만대, 들어온 차량은 6만대로 집계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역대 최대 교통량은 지난해 추석에 집계된 527만3000대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0.4% 늘어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 모두 대부분 구간에서 오전 9시 이후부터 정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오후 4~5시쯤 정체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이후 출발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방향은 약 7시간20분, 부산에서 서울은 6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전 9시 승용차 기준으로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30분 ▶광주 4시간30분 ▶대전 2시간 ▶강릉 2시간 30분 등이다.

서울에서 각 지방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20분 ▶광주 4시간40분 ▶대전 2시간40분 ▶강릉 3시간30분 등이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