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권헌익·이효철·이창준·선양국 경암학술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3면

기사 이미지

권헌익 영국 케임브리지대 트리니티칼리지 석좌교수, 이효철 KAIST 화학과 교수, 이창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선양국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석학교수가 제12회 경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경암교육문화재단이 12일 밝혔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2004년부터 전공 분야에서 이룬 업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학자·예술가들을 선정해 경암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상금 2억씩 11월 4일 시상식

인문·사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권헌익 석좌교수는 동서 냉전의 역사를 세계 역사 속에 조명해온 인류학자다. 자연과학 부문의 이효철 교수는 X선 결정학과 분광학 기법을 결합해 화학반응을 3차원 공간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 실험 기법을 세계 최초로 창안했다. 생명과학 부문 이창준 책임연구원은 뇌과학자다. 비신경세포의 새로운 기능과 관련된 신호전달 매커니즘을 규명했다. 공학 부문 선양국 석학교수는 양극소자와 차세대 전지시스템에 관한 논문 440여 편을 썼 다.

수상자들은 11월 4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분야별로 상금 2억원과 상패를 받는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