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전신환 매매수수료|0.9%로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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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은행이 고객에 대해 외화를 팔고 살 때 떼는 수수료가 10일부터 대폭 비싸진다.
재무부는 10일 외국환은행의 대 고객 매매율 차를 기업이 많이 이용하는 전신환(T/T)기준 현행 0.5%에서 0.9%로 상향 조정,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현찰매매의 수수료는 현행과 변동이 없다.
재무부가 조정한 외환 매매율 차를 보면 고객에게 외화를 팔 때 적용하는 대 고객 매도율은 종전은 한은집중기준율에 0.25%를 더했었는데 앞으로는 0.45%를 더하기로 했다.
반대로 고객으로부터 외화를 살 때는(대 고객 매입율) 한은집중기준율에서 그것의 0.25%를 빼던 것을 0.45%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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