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CGV 입점 확정, 인접 롯데타운과 함께 동탄 신상권 중심축 예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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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롯데타운과 함께 동탄 신상권의 중심축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동탄역 라스플로레스 투시도.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수서발 고속철도(SRT), 고속철도(KTX) 등 수도권과 서울을 연결하는 국가광역교통망 사업이 구체화하면서 이들 철도노선역 주변이 수도권 분양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노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부동산 값이 들썩인다.

동탄역 라스플로레스 상가

대표적인 곳이 KTX·GTX·SRT가 통과하는 동탄역 주변이다. 이곳은 최근 투자 수요가 유입되면서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최대 7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상가시장도 마찬가지다. 접근성이 개선되면 유동인구가 늘고 상권 활성화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탄역 역세권 노른자에 대형 상가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동탄역 광장 인근에 건축 중인 동탄역 라스플로레스가 그 주인공이다.

법정 대수의 1.5배 주차장

라스플로레스(지하 2층∼지상 8층)는 대지면적 1만2375㎡, 연면적 5만6226㎡의 초대형 상가다. 지난 8월 9일 착공에 들어간 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현대BS&C가 시공 중이다. 층별 입점 업종은 지상 1~4층 판매시설·근린생활시설, 5층 근린생활시설·CGV매표소, 6~8층 CGV 멀티플렉스 등이다. 특히 6~8층에 운영될 예정인 CGV 멀티플렉스 영화관(1150석)은 규모가 큰 만큼 동탄 신도시의 대중문화를 이끄는 아이콘이 될 것이라는 게 업체 측의 예상이다. 지하 1~2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이 주차장은 법정 대수의 약 1.5배인 547대까지 주차가 가능해 CGV 관객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권 발전 전망도 밝다. 이 상가와 접해 있는 중심 앵커 블록에 롯데타운 동탄(4개동, 49층)이 조성될 예정이라서다. 이곳에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상업시설과 주상복합(952가구), 오피스텔(700실)이 2020년까지 들어선다. 이렇게 되면 롯데타운은 CGV가 입점한 라스플로레스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동탄 신상권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라스플로레스 분양 관계자는 “365일 집객효과가 뛰어난 CGV가 입점하는 라스플로레스는 롯데타운과 단일 몰세권을 형성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후수요·유동인구 풍부

배후 수요층도 탄탄하다. 라스플로레스 주변에는 동탄1신도시(4만여 가구 입주 완료)와 동탄2신도시(11만여 가구 입주 중)가 있다. 여기에다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근무자는 물론, 상가 바로 앞 커뮤니티 시범단지 8788가구 입주민까지 고정수요로 확보 가능하다. 이뿐 아니다. 상가 인근 테크노벨리는 2019년 완공되면 약 18만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게 된다. 주변 오산·수원·용인 등 경기 남부권 거주 300만 광역수요 흡수에도 유리한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아파트 청약 대박의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점도 매력이다. 라스플로레스가 위치한 북동탄권은 지난해 7859가구 청약에 1순위에서만 17만2109명이 몰린 인기 지역이다. 아파트 청약 열기가 상가 분양시장으로 옮겨 붙을 가능성이 있다. 분양홍보관은 화성시 동탄대로 597 보원프라자 1층(영천동 425-17)에 있다.

문의 031-376-1253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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