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문교장관 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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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덴마크를 방문중인 박권흠 국회문공위원장과 이민섭·김형효(이상 민정), 이재옥·최훈(이상 신민) 의원은 1일 코페하겐 대학의 스포츠과학연구소를 시찰하고 「베텔·호더」문교장관을 만나 요담.
박 위원장은 5백만 인구 중 2백만명 이상이 스포츠클럽에 가입, 생활체육을 즐기고있는 덴마크의 체육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앤더슨」덴마크체육회부회장으로부터 현황을 청취.
「앤더슨」부회장은 『IOC가 아무리 88올림픽의 남북분산개최를 중재하더라도 전망은 어둡다』고 했는데 박 위원장 등은 유럽인들이 의외로 86, 88행사내용을 소상히 파악하고 있는데 놀라움을 표시.
덴마크 체육계인사들은 『실내체육관 4천개, 잔디축구장 5천5백개가 있지만 대학까지의 무상교육·각종 사회보강제도에 대한 지출 때문에 올림픽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설명. 【코펜하겐=이재학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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