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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관광열차 폭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쿠스코외신종합 연합=본사특약】25일 상오8시23분쯤 (한국시간 하오10시23분) 페루수도 리마에서 5백75㎞ 동남쪽에 위치한 쿠스코 기차정거장에 서 있던 마추피추행 관광열차에서 시한폭탄이 터져 8명이 죽고 한국기자 1명을 포함한 39명이 부상했다고 페루 관광성대변인이 발표했다.
리마주재 한국대사관측은 부상한 한국기자 1명은 찰과상의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폭발사고는 마추피추행 관광열차가 쿠스코 역을 떠나기 7분전에 발생했는데 열차 안에는 관광객 60명 정도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경찰은 이번 폭발사고를 일으킨 게릴라단체는 모택동 주의자들인 샌대로 루미노소 게릴라 단체라고 발표했다.
부상한 한국기자는 한국경제신문의 서광식 증권부 차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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