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서울 7차 동시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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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다음 달 5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7차 동시 일반분양분은 여섯 곳 3백81가구로 지난 1차 동시분양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지난 6차 때의 대거 미분양 여파와 여름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청약 경쟁률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10여곳에서 1천3백여가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달 분양권 전매 금지 이후 청약열기가 가라앉자 상당수 업체가 분양을 미뤘다.

6개 단지 모두 재건축 아파트다. 단지 규모가 3백가구 이상인 곳은 한일건설의 구로구 고척동(총 3백90가구) 한 곳뿐이다. 나머지는 1백가구 미만의 소규모다.

서초구 서초동에 중대형 평형 3개 단지 1백14가구가 나온다. 포스코건설이 현대빌라를 재건축하는 2개 단지(60~88평형 77가구)와 현대건설의 서초그린빌라 재건축 단지(33.47평형 34가구)다.

강동구 천호동 우림산업개발 아파트는 교통.교육 환경 등이 괜찮은 편이다. 대림공영이 용산구 한남동 한일연립을 재건축하는 단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구로구 고척동 한일건설 아파트는 지하철역을 이용하기엔 다소 불편하지만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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