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길 고도의 정치 술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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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8일 상오 민정당의 노태우 대표위원과 중앙위 통일안보 분과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유종렬(경희대 교수)는『민정당은 정치기술이 일차원적』이라며『민정당은 대사를 앞두고 정치기술의 고도화 및 다차원적 연구를 통해 당 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
방동석 중앙위원도『40년 헌정사상 오늘처럼 강한 야당은 없었다』며『정치경험과 고도의 기술을 갖고 있는 신민당세력과 맞서 이기려면 힘으로서가 아니라 고도의 정치기술이 필요하므로 우리당은 세련된 기능적 정치세력을 조속히 길러야 한다』고 동조.
노 대표는 공무원의 기강확립이 정권 적 차원에서 중요하다는 어떤 중앙위원의 지적에 동조를 표시하고 『당내의사가 하향식이 아니라 상향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5천여 중앙위원 모두는 내가 아닌 우리라는 개념과 정신으로 모든 일에 적극 대처해 난국을 대처하자』 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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