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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한국문화 행사」 개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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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파리=주원상특파원】 한불수교 1백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우표 전시회가 27일 파리의 우편박물관에서 개막됐다.
6월 16일까지 계속될 이 전시회에는 1884년에 발행된 「문위보통우표」를 비롯, 지난 1백년간 발행된 5백70여종의 우표 1만3천4백57장이 전시됐다.
개막식에는 윤억섭 주불대사와 신윤식 우정국장, 「제라르·롱게」 프랑스 우정담당국무장관, 우표수집가등 2백여명의 양국 관계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이날의 한국우표전시회 개막을 시작으로 한불수교 1백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문화행사가 잇달아 내달 2일과 4일 루앙과 파리에서 한국민속공연이, 19일 한불문화재단 주관의 「파리-서울전」 개막식, 24일 정명화·경화·명훈 남매와 강동석·백건자씨등 한국음악인들이 참가하는 한국 음악의 밤 행사 (파리 롱 프왱 극장) 등이 있을 예정이다.
파리 몽파르나스역 근처에 새로 생길 「서울광장」 명명식은 광장공사지연으로 올 가을쯤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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