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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바삭한 껍질, 연한 속살 … 텍사스의 맛 즐기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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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바비큐위크 때 선보이는 바비큐 메뉴.

미국 육류수출협회가 ‘아메리칸 바비큐위크’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 아메리칸 바비큐위크는 오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대표적인 미국식 바비큐 ‘텍사스 스타일’을 테마로 15곳의 레스토랑 총 24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아메리칸 바비큐위크 29일~9월 11일

행사에 참여하는 레스토랑은 약 2주간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미국 텍사스 스타일로 조리한 ‘아메리칸바비큐플레이트’를 특별 한정판으로 내놓는다. 해당 메뉴 주문 시 각 레스토랑의 특별한 시그니처 맥주를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이번 아메리칸 바비큐위크에 참여하는 레스토랑은 바비큐 전문점 그루비, 라이너스바비큐, 러스티스모크하우스·립하우스, 로코스비비큐, 매니멀스모크하우스, 버거비&빌스트리트, 어바웃진스, 오스틴, 올댓밋, 킨덜스, 피그닉 등이다. 행사 메뉴인 아메리칸바비큐플레이트는 레스토랑에 따라 1만~4만원대다. 풀드포크, 브리스켓, 할라피뇨포테이토, 베이크빈, 콜슬로, 미니버거번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했다.

전국 레스토랑 24곳서 행사
바비큐는 미국에서 남녀노소, 사는 지역과 상관없이 쉽게 접하고 먹을 수 있는 전통 음식이다. 겉은 바삭거리면서 속은 부드럽고 육즙과 고기 본연의 맛이 살아 있어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냉면 위에 얹는 고명처럼 바비큐 요리에는 곁들여 먹는 튀긴 감자, 으깬 감자, 익힌 고구마, 구운 야채 등 사이드 메뉴가 포함된다.

육수를 오랜 시간 우려내듯 바비큐는 긴 시간 훈연하는 조리 방식을 사용한다. 지역마다 요리법이 달라 미국 내에서도 텍사스, 뉴올리언스, 노스캐롤라이나 등의 남부 지역과 뉴욕 동부 스타일, 샌프란시스코 서부 스타일 등으로 나뉜다.

이번 아메리칸 바비큐위크에 참여하는 바비큐 전문점들은 모두 미국 현지에서 직접 전수받은 비법을 사용한다. 미국 육류수출협회 관계자는 “행사 기간 동안 국내의 유명 바비큐 전문점들을 돌아보면서 그들만의 노하우와 비법으로 선보이는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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