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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유망주 발굴해 수익률 5~10% 추구

중앙일보

입력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재의 1.25%로 유지했다. 지난 6월 0.25%포인트 하향 조정한 이후 두 번째 금리 동결이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경제동력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 중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키워드 중 하나가 배당주다. 한국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과 배당 성향이 낮은 편이지만 자본금 대비 배당 가능 이익은 사상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코스피 예상 배당수익률이 3년물 국채 금리를 앞서기 시작했고, 상장 기업에 대한 배당 확대 압력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주식시장 발전방안이 배당 확대와 주주 인센티브 강화에 초점을 맞춰 배당주 투자 활성화에 힘이 실리고 있다. 낮은 예금 금리 역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원하는 투자자의 배당주 투자 수요를 증가시키는 원인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저금리 시대 투자에 적합한 ‘한국투자 고배당주랩’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배당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자산종합관리계좌) 상품이다. 고배당주는 영업 구조와 재무 상황이 대부분 안정적이어서 주가 변동성이 낮다.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가 크게 내리지 않고 주가 하락 시 배당수익률이 높고 배당금도 일정하다.
  한국투자 고배당주랩은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와 상품 부서의 운용 역량을 모아 ▶배당수익률이 3% 이상 예상되는 주식 ▶안정적인 재무구조로 시장 평균 배당을 지급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주식 ▶배당 매력이 뛰어난 우선주를 발굴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연 5~10%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목표로 한다.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에 투자해 배당소득과 자본이득을 동시에 추구한다. 매수한 종목 중 주가가 10% 정도 상승한 종목은 당초 운용 목표 수익률을 감안해 차익을 실현했다가 주가가 조정받을 때 다시 매수한다.
  한국투자 고배당주랩은 수수료 체계에 따라 일반형과 성과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선취(투자금액) 1%, 후취(평가금액) 연 1%이고 성과수수료와 매매 수수료가 없다. 성과형의 경우 고객 자산 평가액을 기준으로 기본 수수료만 받아 운용 성과가 부진할 때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약정한 수익률을 달성하면 사전에 고객과 협의한 성과 보수를 지급하는 등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갖췄다.
  일반적인 펀드 상품과 달리 3개월 안에 해지하더라도 환매수수료가 없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신긍호 고객자산운용부 상무는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은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해 줄 수 있는 현명한 대안”이라며 “성과 분석 및 사후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1544-5000

한국투자 고배당주랩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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