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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어린이대공원이 앞마당, 지하철 3개 노선 걸어서 이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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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의동에 들어서는 오즈스트라세 주상복합아파트(조감도)는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활발하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들이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토지 매입에 따른 금융 비용과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이 분양시장의 틈새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서울 구의동 오즈스트라세

지역주택조합은 특정 지역 내 무주택자 등이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지역 주민끼리 조합을 만들어 새 아파트를 짓는다. 조합원이 되려면 해당 지역이나 인접 시·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 중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 1채를 소유한 가구주이어야 한다.

'숲세권'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 10~20% 저렴한 중소형
주변 생활편의시설·학교 많아

지역조합주택이 관심을 끄는 건 주변 시세보다 아파트값이 10~20% 정도 저렴해서다. 조합원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싸게 책정된다. 시행사의 이윤이나 분양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일정 자격 요건만 갖추면 청약통장 없이도 좋은 입지의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무주택자가 직접 지주가 돼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라 재개발·재건축과 정비구역 지정이나 사업 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사업 속도도 빠른 편이다.

전문가들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최근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조합원 가입 전에 조합원 간 갈등은 없는지 추가부담금 여부, 토지계약은 완료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754가구(예정) 조합원 모집
이러한 가운데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주변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오즈스트라세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3층 8개 동 754가구(예정)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42㎡ 57가구, 59㎡ 194가구, 73㎡ 267가구, 76㎡ 22가구, 84㎡ 214가구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구의동은 도심에선 드물게 숲과 공원이 가까운 일명 ‘숲세권’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어린이대공원이 있어 공원 숲을 내 집 정원처럼 산책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는 숲의 면적은 27만2000여 ㎡에 이른다. 1986년 서울 양재동에 조성된 시민의 숲(25만8000여 ㎡)보다 넓다. 그린벨트 해제 등 도시 개발로 녹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서울의 숲세권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주거지이자 알짜 투자처로 꼽힌다.

인근에 녹지공간이 많다.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아차산’, 건국대 안의 호수인 ‘일감호’, 한강 뚝섬유원지 등 도심 속에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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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5호선 아차산역, 2호선 구의역을 걸어서 갈 수 있다. 올림픽대교·잠실대교를 통해 차량으로 20분 정도면 강남에 닿을 수 있다. 30여 개 버스 노선과 잠실대교 직통 노선이 지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강남으로 오가기가 수월하다. 동서울터미널을 이용해 지방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여건이 괜찮다. 주변에 롯데백화점 건국대 스타시티점, 건대스타시티몰,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편의시설이 있다. 건국대병원, 광진구청, 광진경찰서, 119안전센터 등이 있어 편리하다.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구의초·중학교와 세종초를 비롯해 건대사대부속중·고, 동국사대부속여고, 대원외고, 선화예고 등 단지 인근에 명문 사립학교들이 밀집해 있다. 초등생부터 대학생 자녀를 둔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일대에 지식산업 기업과 통합복지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서울터미널은 현재 지하 5층, 지상 40층 규모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이 일대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전용 59㎡부터 부부 욕실, 드레스룸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59㎡부터 부부 욕실과 드레스룸을 배치했다.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넓은 다용도실을 들였다. 현관 창고, 아이디어 수납공간, 보조주방을 위한 수납공간도 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전체 가구에 스마트 홈넷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보다 천장 높이를 10㎝ 더 높여 쾌적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베란다도 차별화된 콘셉트 중 하나다. 대부분의 아파트 베란다 난간은 철제로 돼 있어 조망이 쉽지 않고 추락사고 위험이 있다.

이에 반해 오즈스트라세는 베란다 난간을 유리로 만들어 안전하게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전망과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수요자를 배려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지어져 인근 새 아파트 분양가보다 10~20% 낮은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오즈스트라세는 현재 중도금 50%에 대한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 주택홍보관은 광진경찰서와 건대사대부중 사이에 있다.

오즈스트라세 관계자는 “단지 앞에 어린이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데다 주변 시세보다 싸게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452-5112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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