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꼭 알아야 할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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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습한 날씨와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고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맘 먹고 놀러갈 수도 있는데요. 휴가철에는 볼거리,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TONG기자단 팔봉중지부가 사는 충남 서산도 인기 휴가지입니다. 휴가를 즐기다 탈 난 사람들이 가장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 보건소입니다. 저희도 보건소로 달려가 심보선 공중보건의에게 휴가철 안전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1. 태양을 피하는 법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 염증반응이 유발되면서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같은 '햇빛화상'을 예방하려면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차단지수(SPF) 30 이상인 썬크림을 바릅니다. 수영을 많이 할 경우 2시간마다 새로 발라야 합니다. 챙이 달린 모자,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착용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햇빛화상을 입었다면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 등으로 냉찜질을 하는 방법이 효과적 입니다. 화상을 입은 면적이 넓은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멘톨을 도포합니다.

2. 가시, 작지만 아픈 너
친구들과 바닷가로 여행을 왔다면 모래사장을 같이 걸을 수도 있고, 숲에서 캠핑을 왔다면 날카로운 나뭇가지 등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 모래사장에 있던 작은 유리조각이 발에 박힐 수도 있고, 나무 껍질 조각이 손에 박힐 수도 있습니다. 손·발에 이물질이 박혔을 땐 가지고 있는 도구(쪽집게 등)로 먼저 제거를 시도한 후, 소독을 합니다. 만약 제거하기 어려울 경우 가까운 외과나 정형외과에 가는 게 좋습니다.

3. 목숨 걸고 장난 치면 앙~돼요
학생들끼리 놀러갈 때에는 절대 무리한 모험을 해서는 안됩니다. 너무 높은 곳에서 다이빙을 하거나, 깊은 물 속에서 장난을 치는 경우 등 판단력이 성숙하지 않아 일어나는 위험한 사고가 많습니다. 실제로 평소에 수영을 잘 하는 학생이 무리하게 깊은 곳에서 수영을 하다 다리에 쥐가 나 크게 다칠뻔한 사고가 있었죠. 따라서 구명조끼나 튜브를 준비합니다. 갑작스럽게 물에 뛰어 들어가지 말고 준비운동을 한 후 심장에서 먼 발부터 천천히 들어가야 합니다.

4. 불꽃놀이 하다 응급실 갈 수도
불꽃놀이는 폭죽이 터질 때 순간온도가 높고, 불꽃이 수십m까지 퍼져나갑니다. 뜨거운 불꽃이 자신 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에게 화상을 입힐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불꽃놀이를 하다 응급사고도 많이 일어나니 불꽃놀이는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5. 요리 초보자 주의!
요리에 익숙하지 않아 생기는 여러 안전사고를 안전하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 손을 꼭 씻습니다. 여름에는 식재료가 상하기 쉬우므로 아이스박스 등에 보관하며, 조리한 음식은 바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날 것으로 먹지 않고 되도록 끓여 먹습니다. 또, 조리 중에 뜨거운 기름 및 물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6. 청소년 음주사고 의외로 많아요
휴가철에는 청소년 음주사고가 의외로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다 모르는 사람과의 만남 등으로 원치 않는 성범죄에 휩쓸릴 수 있으니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7. 벌레 물리지 마세요~
다중이용시설이나 도시지역 인구밀집 지역 등은 곤충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연막소독과 잔류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행지나 계곡 등은 방역 소독이 어려워요.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모기와 진드기인데요. 모기는 '지카 바이러스', '일본뇌염' 등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죠. 만약 발열 또는 다른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모기를 피하는 법

방충망 설치 및 모기 기피제 사용
(스프레이, 스틱, 손목팔찌 등)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향수나 진한 향의 화장품 사용 자제

진드기를 피하는 법

풀 위에 앉거나 누울 때 돗자리 등을 이용
옷을 벗어 풀밭에 놓지 않기

풀진드기 기피제 사용(모기 기피제와 동일)

야외활동에서 귀가하는 즉시 입었던 옷은 세탁하고 샤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