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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트와 서비스를 만들며 숱한 실험과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또 실험하고 실패할 예정입니다.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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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6 00:00 ~ 2024.04.16 19:20 기준

최근 하이라이트
사람이 피곤해서 몸살이 날 수 있다는 걸 이해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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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의 몸' 가진 92세 이길여…딱 하나 깐깐하게 보는 것

2024.04.14 21:00

참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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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의 몸' 가진 92세 이길여…딱 하나 깐깐하게 보는 것

2024.04.14 21:00

과 달리 그는 자타공인 ‘대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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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의 몸' 가진 92세 이길여…딱 하나 깐깐하게 보는 것

2024.04.14 21:00

NFT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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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 찍자…"인생 역전" 골프판 뒤집어진 까닭

2024.03.29 22:00

기업의 고유 목적에 연동되는 장기 비전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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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는 군백기 없다? 방시혁이 심어논 '예약 메시지' 정체

2024.03.28 21:00

총 585개

  • '60대의 몸' 가진 92세 이길여…딱 하나 깐깐하게 보는 것

    '60대의 몸' 가진 92세 이길여…딱 하나 깐깐하게 보는 것

    초대가수 싸이의 등장에 앞서 이길여 총장이 무대에 올라 "우린 가천 스타일!"이라며 말춤을 펄쩍펄쩍 뛴 것이다. 더중플 '청춘 이길여' 취재진은 이 총장 본인은 물론 그를 가까이에서 지켜봐온 가족, 대학, 병원 사람들을 석달간 취재했다. "젊어서 너무 잠을 안 잤더니 잠자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여든 가까이부터는 일종의 수면 장애가 생긴 거죠. 그때는 그런 줄도 모르고 잠이 안 오는 탓을 베개에서 찾았나 봐요. 처음엔 비행기에서 주는 그 폭신한 베개가 좋았다가, 어떤 때는 메밀 베개가 좋았다가 변덕을 부린 거죠".

    2024.04.14 21:00

  • 영수회담 8번 거절, 불통의 2년…尹대통령 바뀌어야 한다 [관점의 관점+]

    영수회담 8번 거절, 불통의 2년…尹대통령 바뀌어야 한다 [관점의 관점+]

    ■ 「 [ 기사] 유정인 기자|윤 대통령의 ‘3년’을 가를 시민의 ‘3가지’ 선택 [ 기사] 박세인 기자|이재명 주도? 조국과 경쟁? 尹과 또 격돌? 차기 한동훈? 의석수에 달렸다 [ 기사] 하종훈·명희진 기자|151석 땐 법안 단독통과, 180석 땐 패스트트랙… 200석 얻으면… 대통령 탄핵안 처리·개헌 가능 ▶'관점의 관점+'에서는 선별한 사설 및 칼럼의 원문 링크와 요약이 함께 제공됩니다. ■ 「 Pick! 오늘의 시선 [ 사설] 나라 위기 극복 위한 여야 협치가 총선의 명령이다 같은 이슈, 다른 시선 [ 칼럼] 양상훈 주필 | 윤 대통령 부부, 모든 문제의 시작과 끝 [ 칼럼] 이준희 기자 | 윤 대통령이 과연 변할 수 있을까 ▶'관점의 관점+'에서는 선별한 사설 및 칼럼의 원문 링크와 요약이 함께 제공됩니다. ■ 「 [ 사설] 윤 대통령이 직접 참패 입장 밝히고 국민 불안 해소하길 [ 사설]‘56자 대독 입장’ 윤 대통령, 총리 인선부터 반성·

    2024.04.14 05:00

  • 한국 정치는 후졌다? 미국 봐라, 前영부인 '기막힌 투자' [알고 보면 B급 미국 정치]

    한국 정치는 후졌다? 미국 봐라, 前영부인 '기막힌 투자' [알고 보면 B급 미국 정치]

    이 투자가 클린턴에게 정치 자금을 후원한 기업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부부가 백악관에 입성한 뒤 수면 위로 올라왔다. 오랫동안 미국 권력 서열 3위를 지킨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은 둘째 가라면 서러운 친노조 성향의 진보 리더다. 친노조 성향으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쌍벽을 이루는 인물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다.

    2024.04.07 05:00

  • '편법 대출' 양문석 때리면서도…묘하게 다른 언론의 해석 [관점의 관점+]

    1일 오전 50여분간 TV로 생중계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지켜본 의사들은 물론 여야 정치권도 헷갈렸다. ▶'관점의 관점+'에서는 선별한 사설 및 칼럼의 링크와 요약이 함께 제공됩니다. ▶'관점의 관점+'에서는 선별한 사설 및 칼럼의 원문 링크와 요약이 함께 제공됩니다.

    2024.04.07 05:00

  • 급한 건가, 겁이 없는 건가…총선 이후가 걱정되는 이유 [관점의 관점]

    급한 건가, 겁이 없는 건가…총선 이후가 걱정되는 이유 [관점의 관점]

    [의대증원 갈등] '9회말 2사후'에 나온 한동훈, 중재 승부수 통하려면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국민의힘은 야당의 공천 파동을 타고 낙승 분위기가 있었다. [의대증원 갈등] 환자 생명 걸고 항복 요구 말고, 대화로 풀어라 결국 중재자로 나선 한동훈 비대위장만 난처하게 됐다. [2024 총선] 국회 세종시 이전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7일 국회 전체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2024.03.31 05:00

  • 비트코인 1억 찍자…"인생 역전" 골프판 뒤집어진 까닭

    비트코인 1억 찍자…"인생 역전" 골프판 뒤집어진 까닭

    지난 1월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는 비트코인의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승인했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NFT 아트는 예술의 미래일까요? 아니면 사기일까요? NFT 아트는 크립토 시장의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습니다.『NFT Art: 그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예술』의 저자 김민지 칼럼니스트는 "2022년엔 테라·루나 사태와 FTX 파산 등 악재가 많았지만, 2024년 전망은 좋다"고 설명합니다. ④ NFT 아트, 그게 돈이 될까요? 더중플 〈'아트&머니: 시즌2 "그림, 그게 돈이 됩니까"〉에서는 「NFT Art: 그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예술」의 저자 김민지 칼럼니스트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2024.03.29 22:00

  • BTS는 군백기 없다? 방시혁이 심어논 '예약 메시지' 정체

    BTS는 군백기 없다? 방시혁이 심어논 '예약 메시지' 정체

    전역을 7개월 가량 앞둔 제이홉은 28일 다큐멘터리 '홉 온 더 스트리트'를 공개하고, 29일엔 스페셜 미니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볼륨 원’을 발매하며 기습 컴백한다. 결국 기업을 운영하는 창업자의 경영 철학이 지속 가능한 매출과 수익을 좌우하는 중요한 투자 지표다. 그는 ‘왜 빅히트에 투자했느냐’는 질문에 "빅히트가 아니라 창업자 방시혁에게 투자한 것"이라는 명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2024.03.28 21:00

  • "1000원짜리 지폐 보세요" 풍수학 대가가 꼽은 '최고 명당'

    "1000원짜리 지폐 보세요" 풍수학 대가가 꼽은 '최고 명당'

    솥바위 반경 20리 언저리에서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이 태어났습니다. 이병철 회장은 의령, 구인회 회장은 진주, 조홍제 회장은 함안. 솥바위에서 9.2㎞ 떨어진 진주 승산마을은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고향이고, 8.2㎞ 거리의 함안 신창마을은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향리(鄕里)입니다.

    2024.03.25 21:00

  • 암 걸린 며느리 수혈하자…"몰상식한 X" 시엄마 분노한 까닭

    암 걸린 며느리 수혈하자…"몰상식한 X" 시엄마 분노한 까닭

    "당신이 뭔데 내 아들 핏줄 낳을 애한테 그런 더러운 걸 집어넣어! 남의 피 받으면 부정타는 거 몰라? 너, 하늘에서 천벌 내릴 거야! 이 몰상식한 X아! 너 같은 돌팔이한테는 다시는 안 가!" 폭언을 퍼부은 건 환자의 시어머니였다. 그러다 입원할 정도로 심각한 여러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게 된 건 딱 두 문장 때문이었다. 어느 날 난소암 환자가 안면 마비 환자에게 "당신은 죽을 병도 아니잖아"라고 했다가 말싸움이 커졌다.

    2024.03.24 21:10

  • “朴 수감생활 복수심 없었다” ‘박근혜 회고록’ 취재 뒷얘기

    “朴 수감생활 복수심 없었다” ‘박근혜 회고록’ 취재 뒷얘기 유료 전용

    박 전 대통령하고 아베 신조 총리하고 재임 기간이 다 겹치기 때문에, 그래서 특히 위안부 협상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논란이 많았고 박 전 대통령도 굉장히 나름 의욕을 갖고 추진했던 부분이라서 이런 거에 대해서 그러면 아베 신조 총리는 어떻게 말했을까, 또 어떻게 회고할까 궁금해서 그런 것까지 다 뒤지면서 최대한 조금의 파편이라도 다 끌어모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라는 건 어쨌든 결정하는 자리고, 그거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리니까 그거에 대해서는 자기가 결코 양보하거나 물러서면 안 된다고 생각을 했고 또 이런 걸 결정하려고 내가 대통령이 됐지, 만약에 이런 거를 다른 사람한테 미룬다, 국민 여론에 물어서 맡긴다 이런 식으로 할 거면 대통령이 왜 필요하겠냐, 그런 얘기를 하는 걸 보면서 확실히 그런 어떤 부분은 좀 훈련돼 있는 정치인은 맞긴 맞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어쨌든 ‘그 수사는 굉장히 무리한 수사’였고 ‘본인은 특히 뇌물은

    2024.03.19 14:53

  • 최종현 SK회장은 항암 안했다…"집에서 죽자" 결심한 까닭 [최철주의 독거노남]

    최종현 SK회장은 항암 안했다…"집에서 죽자" 결심한 까닭 [최철주의 독거노남]

    은퇴 후 '웰다잉'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최철주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병원 대신 집에서 존엄하게 죽기를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장관님, 암 그냥 놔둡시다" 이어령 웰다잉 택한 그날 이어령의 죽음은 앞서 보낸 딸 이민아 목사의 선택을 이어받은 것이었다. ▶"집에서 죽자" 난 오늘 결심했다…웰다잉 강사의 고독사 준비 ■ 최철주가 안내하는 웰다잉 「 '최철주의 독거노남'은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뉴스 '더중앙플러스'에서 인기리에 완결된 시리즈입니다.

    2024.03.11 21:00

  • [분수대] 학폭 법률만능주의

    [분수대] 학폭 법률만능주의

    학교 폭력서클에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만든, 최초의 학교폭력 관련 시민단체였다. 그러나 사안 접수, 피·가해 분리의사 확인, 교육지원청 보고, 사안 조사 및 관련 학생 면담, 학부모 면담, 교내 전담기구 심의를 거쳐 다시 교육지원청에 보고하고 최종 조치 결정을 생활기록부에 기록·이행하는 건 이다.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를 생활기록부에 기재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학폭 징계에 불복하는 행정소송과 행정심판이 했다.

    2023.08.01 00:40

  •  [분수대] 악귀와 민속학

    [분수대] 악귀와 민속학

    요즘 화제인 SBS 드라마 ‘악귀’에선 비슷한 방식으로 살해당해 '태자귀(어린아이 귀신)'가 된 악귀를 막기 위해 민속학과 교수인 주인공이 동분서주한다. 민속학자 무라야마 지준(1891~1968)은 일본강점기 조선총독부 촉탁으로 부임해 서민 생활과 신앙·전통놀이 등을 연구하고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무라야마 지준은 조선인을 귀신이 해코지할까 전전긍긍하며 미신에 의존하는 존재로 묘사해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데 일조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2023.07.18 00:42

  • [분수대] 그림자 아이와 애장터

    [분수대] 그림자 아이와 애장터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을 ‘그림자 아이’라 한다. 아이가 죽으면 집안의 남성이 시신을 낡은 옷이나 천으로 둘둘 싸서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산에 묻었다. 냉동실에 영아 시신을 넣어둔 채 살아있는 아이들을 키운 엄마는 남편은 출산한 것도 몰랐다며 홀로 죄를 뒤집어쓴다.

    2023.07.04 00:42

  • [분수대] 코이의 법칙과 한국의 마돈나

    [분수대] 코이의 법칙과 한국의 마돈나

    ‘코이의 법칙’처럼 만약 마돈나가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김완선·엄정화·이효리 등 시대를 풍미한 섹시 여가수의 공통된 수식어는 ‘한국의 마돈나’다. 김완선은 ‘댄스’나 ‘섹시’라는 표현도 일반화되지 않았던 1980년대 ‘화려한 율동의 비디오형 가수’로 데뷔했다.

    2023.06.20 00:59

  • [분수대] 위기의 한국영화

    [분수대] 위기의 한국영화

    직배 영화는 도입 10년 만인 1997년 73편 개봉에 1000만 관객 규모로 성장했다. 1993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사상 첫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2004년 ‘실미도’가 1000만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영화 위기론은 1997년 외환위기, 2007~2008년 세계금융위기 등 고비 때마다 나왔다.

    2023.06.06 00:40

  • [분수대] 가짜뉴스

    [분수대] 가짜뉴스

    병원 밖의 낙태 시술로 숨지는 산모는 전체 산모 사망의 약 4.7~13.2%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어떤 언론사가 ‘낙태가 산모 죽인다- 산모 사망 최대 13.2%가 낙태 탓’이라고 부풀리는 기사를 썼다고 하자. 유럽위원회는 가짜뉴스라는 용어는 거짓 정보가 뉴스에 국한된 것으로 오인하게 할 소지가 있고, 여러 정치인이 자신에 불리한 보도를 가짜뉴스라 공격하며 언론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3.05.23 00:36

  • [분수대] 후광효과 사기

    [분수대] 후광효과 사기

    종교 미술에서 후광(halo)은 성인의 머리를 둘러싼 원형의 빛을 가리킨다. 손다이크는 이렇게 하나의 장점을 근거로 모든 걸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걸 ‘후광효과(Halo effect)’라 정의했다. 그럼에도 투자자 모임에서 라 대표를 "종교"라 추켜세운 임씨의 후광효과에 넘어간 이들이 적잖을 듯하다.

    2023.05.09 00:36

  • [분수대] 스프링 피크

    [분수대] 스프링 피크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어린 동은이 강물 깊은 곳으로 걸어 들어가던 동네 할머니를 구한다. 1750년대 이후 2010년까지 핀란드와 스웨덴의 260년치 데이터를 연구한 에 따르면 5월을 포함한 봄철에 자살률이 느는 현상이 꾸준히 확인됐다. ‘더 글로리’에서 동은 덕분에 목숨을 건진 할머니는 정신을 차리곤 "맨발로 괜찮니? 왜 하필 또 니트를 입었어? 젖으면 무거울 텐데"라며 동은을 되레 걱정한다.

    2023.04.25 00:25

  • [분수대] ‘천마도’ 발굴 50돌

    [분수대] ‘천마도’ 발굴 50돌

    국보 ‘천마도’는 1973년 경주 천마총 발굴 과정에서 출토됐다. 김정기(1930~2015) 당시 천마총 발굴단장의 생전 증언에 따르면 당초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발굴을 지시한 건 천마총이 아니라 황남대총이었다. 해방 후 첫 국책 발굴사업이었던 천마총은 한국 고고학 역사상 큰 전환점이 된다.

    2023.04.11 00:36

  • [분수대] 얼룩말 ‘세로’의 행복

    [분수대] 얼룩말 ‘세로’의 행복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동물원 사육 환경은 자연 서식지를 재현하는 형태로 진화하는 추세다. 환경부가 2019년 국내 공립·민간 동물원 110곳을 조사한 결과 동물복지·공중보건·안전·서식환경·생물종상태 등 모든 항목이 평균 ‘나쁨’으로 평가됐다. 이 법에 따라 수립된 ‘제1차 동물원 관리 종합 계획(2021~2025)’의 비전은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동물원’이다.

    2023.03.28 00:38

  • [분수대] 검정 고무신 100년

    [분수대] 검정 고무신 100년

    검정 고무신 초창기엔 고무신을 신으면 발이 썩거나 중독이 심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도 한다는 ‘호모화 중독설’이 돌았다. 조선에서 고무신이 인기를 끌자 일본은 고무신 수출에 혈안이 됐고, 조선에서도 공장 수십 개가 난립하며 경쟁이 붙었다. 1992~2006년 14년간 ‘소년챔프’에 연재된 최장수 만화 ‘검정 고무신’은 그 시절의 이야기다.

    2023.03.14 00:41

  • [분수대] 법기술자의 자녀교육

    [분수대] 법기술자의 자녀교육

    "난 이래도 아무 일이 없고 넌 그래도 아무 일이 없으니까". 그러나 전학 처분을 막기 위해 사건을 대법원까지 가져가면서 1년 넘게 시간을 끌고, 아들이 가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도록 적극 개입했다는 사실이 판결문 등을 통해 알려졌다. 결국 그의 아들은 수능 100%로만 뽑는 정시로 서울대에 합격했다.

    2023.02.28 00:38

  • [분수대] 다시, 몸의 시대

    [분수대] 다시, 몸의 시대

    고대 그리스에서 신체 단련은 시민의 의무였다. 올림픽 출전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에도 신체 단련이 권장됐다. 건강을 위한 몸이 아니라, 전시하기 위한 몸을 만드는 데는 돈이 들고 부작용도 따른다.

    2023.02.14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