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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배 충돌침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목포=연합】16일 상오5시40분쯤 전남진도군조도면 병풍도리 서남쪽 10마일 해상에서 목포선적 안강망어선604 상진호 (67t·선장 박영래·41)가 선적과 선명을 알수 없는 선박과 충돌해 침몰, 선장 박씨등 선원 10명이 실종됐다
이날 상오 같은 해역을 항해 중이던 목포선적 어선650 해진호 (71t·선장 한왕순·47) 가 목포어업무선국에 신고한 내용에 따르면 사고선박은 조업을 마치고 목포로 귀항하던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기관실에 물이 들어 침몰중이라는 소식을 보내온 후 무선이 끊겼다는 것이다.
해경 목포지구대는 사고해역에 경비정 2척을 보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펴는 한편 가해선박을 찾고 있다.
실종된 선원은 다음과 같다.
▲선장 박영래 (44·목포시서산동) ▲기관장 조병채(50·동) ▲선원 성장호 (50·동)▲박순남(46·동) ▲고도불(48·동) ▲박갑균 (32·목포시온금동) ▲박석태 (45·진도군 조도면 관매리) ▲김유배(53·진도군조도면창유리) ▲박권수 (36·제주도) ▲김석순(61·전북부안군진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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