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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4개 대학 2017학년 봄학기 입학 상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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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지난달 30일 서울 역삼동 교보타워에서 ‘2017학년도 봄학기 입시설명회’를 했다. IGC에 입주한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4개 대학이 참여했다. 설명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시설명회 성황

대학 입학 담당자가 학교별 특징과 입학전형을 소개하고 개별 부스를 마련해 개별 입시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기술경영학·경영학·컴퓨터과학·기계공학·응용수학통계학 학사와 대학원 과정을 운영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경영학·회계학·재무금융학·경제학·국제학 과정을 개설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분자생명공학·환경공학·식품공학 학사 과정을 운영한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커뮤니케이션·심리학·사회복지학 학사와 공중보건학 석사 과정이 있다.

본교 교수진이 모든 과목 영어로 수업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는 유학을 가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글로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대학을 졸업하면 본교의 학위 졸업장을 받는다. 입학·졸업·학위 수여 같은 학사 운영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본교에서 파견 나온 교수진이 전 과목을 영어로 가르친다.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캠퍼스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세계 100위권 명문 대학 10개 유치를 목표로 학생 1만 명이 공부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생 20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비롯해 최첨단 강의동·대강당·도서관·학생회관·체육관·게스트하우스 등이 있다.

학부모 김자혜(43)씨는 “유학을 보내고 싶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 인종차별, 테러 같은 불안한 세계 정세를 보면 아이를 보내기가 꺼려진다”며 “해외에 갈 필요 없이 한국에서 미국과 유럽 지역 대학과 동일하게 공부하고 본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김용주 차장은 “해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며 “각 대학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입학하게 되면 본교와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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