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영국 명차 재규어 4000만원대에 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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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E. [사진 재규어코리아]

소셜커머스업체 티켓몬스터(티몬)가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영국의 명차 재규어를 4000만원대에 판매한다. 티몬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포츠카 재규어 XE를 정상가 5400만원에서 700만원 할인된 47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티몬의 재규어 판매는 사이트 내에서 선택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으로, 국내 첫 시도다. 이에 소비자가 자동차 구입 결정을 한 뒤 대금을 결제하면, 담당 딜러가 고객과 일정을 잡고 신차를 탁송해 주는 식이다. 탁송 대신 전시장을 방문해 차를 직접 보고 수령할 수도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신차의 온라인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신차를 직접 결제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티몬은 또 재규어에 대해 최저가 보상제를 시행한다. 다른 딜러나 채널을 통해 입수한 ‘실효성 있는 계약서상 차량 금액’이 티몬에서 구매한 것보다 낮을 경우, 차액을 티몬 쇼핑 적립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또한 구매한 재규어 XE를 SK엔카직영의 홈엔카 내차팔기를 통해 판매할 경우, 차량 매입가의 2%(최대 60만원 한도)를 티몬 적립금으로 준다.

티몬 측은 “그동안 온라인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상품을 꾸준히 내놓아 차별화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온라인 신차 판매를 다른 수입차 브랜드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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