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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한방·양방 통합 진료, 척추질환 수술 없이 치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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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생한방병원 임진강 병원장(가운데)과 의료진.

자생의료재단은 1일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지구에 광주자생한방병원을 개원했다. 광주자생한방병원은 뼈·신경을 강화하는 비수술 치료로 허리·목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관절염, 교통사고 상해 같은 척추·관절 질환을 주로 치료한다. 턱관절 질환, 성장, 보약, 봉·약침, 동작요법 클리닉도 운영한다. 70개 집중치료 병상과 자기공명영상촬영(MRI), X선 촬영 등 첨단 영상의학 장비를 갖췄다. 한방 7개과 및 양방 2개과 의료진이 서로 협진하는 한·양방 통합진료시스템을 선보인다.

광주자생한방병원 개원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시 전체 인구(141만7600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1.4%(16만8000명)에 달한다. 그만큼 근골격계·척추 질환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시에서 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같은 척추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는 1000명당 52.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 이 지역은 전국에서 한방병원 수가 가장 많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한방병원(256곳) 중 30%가량(81곳)이 이 지역에서 운영된다. 광주자생한방병원 임진강 병원장은 "비수술 치료 분야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전남 지역의 척추질환자에게 체계적인 진료·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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