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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가정집 뒷마당에 거대한 싱크홀 생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갑자기 우리집 뒷마당에 거대한 싱크홀이 생긴다면? 생각만 해도 소름끼칠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호주 퀸즈랜드 주 입스위치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지름 8m의 거대한 싱크홀이 발견됐다.

뒷마당 잔디밭 한가운데에 생긴 싱크홀 안은 쓰레기가 섞인 흙탕물로 가득차 있었다.

흙탕물은 넘칠 듯 넘실대고 있었다. 집주인은 밤새 싱크홀이 점점 커져, 지금의 크기가 됐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싱크홀 때문에 집주인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인근의 오래된 폐광에 연결된 갱도에 이상이 생긴 게 싱크홀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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