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틴 USA, 흑인 비하 트위터 논란

미주중앙

입력

기사 이미지

지난달 3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스 틴 USA' 대회에서 우승한 텍사스주 출신 칼리 헤이(18·사진)가 과거 트위터에서 흑인을 모욕하는 단어를 쓴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CNN방송은 1일 헤이가 흑인에 대해 'n'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쓴 과거 글 때문에 왕관을 박탈해야 한다는 논란이 일었으나 미스 틴 USA를 주관하는 미스 유니스버스 조직위측이 "헤이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실수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왕관을 박탈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측은 비키니를 입고 무대를 걷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행동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수영복 심사를 피트니스복 심사로 대신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