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도이후 신흥종교 2백28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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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960년이후 발생한 한국 신흥종교는 2백28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공부가 20일 한국종교학회에 용역(지난해 6∼12월)을 주어 조사발표한 「한국신흥종교 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문헌상에 나타난 2백28개교 가운데 1백55개 종단이 현재 활동중이고 40개는 소멸, 33개는 소재불명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는 신흥종교들의 상당수가 기성 교단에 흡수되는 경향이며 본거지를 농촌에서 도시로 옮기는 「도시집중화 현상」을 보이고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60년대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천리교·일련정종·교성회·생장의 가 등과 같은 왜색종교들의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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