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무더위 시작…어제 달성군 37.8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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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마솥 더위가 시작됐다.

31일 서울과 경기도 등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대구 달성군 현풍면은 최고기온이 37.8도, 경남 창녕군 대지면은 37.5도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32.8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1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내륙과 강원도 동해안, 경남 해안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적으로 집중적인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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