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요구 신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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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경찰의 신민 당사 봉쇄, 검찰의 개헌추진서명운동에 대한 법적 제재 방침. 대학생 대량구속사태 등을 따지기 위한 임시국회소집을 민정 당 측에 정식 요구할 방침이다.
김동영 신민 당 총무는 13일 상오『14일 중 이세기 민정당 총무에게 총무회담 개최를 요구, 당의 입장을 전달하고 절충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전국민이 불안 속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정치현안들을 국회가 회피하는 것은 국민대표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저버리는 처사』라고 지적,『민정당도 정정당당하게 국회를 소집해 국회에서 정부. 여당의 법 집행 의도와 시국관을 밝히고 야당의 비판과 대안을 수용해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무는 국회 내무·문공위 등 일부 상임위만 열어 문제를 국지적으로 다루지 않겠으며 임시국회를 통해 경제 등 민생문제와 정치현안전반을 다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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