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2017년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신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세종대(총장 신 구)는 2017학년도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하여 대학 교육을 소프트웨어중심으로 혁신하고 현장 및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지능기전공학부 신입생 142명 모집 등 총 502명 선발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신설) ▲데이터사이언스학과(신설) ▲지능기전공학부(신설) ▲창의소프트학부(신설)로 구성됐다.

올해 알파고의 등장은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열풍을 가져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스마트카와 드론, 스마트 디바이스 등과 같은 첨단기술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인공지능과 기계, 전자, 소프트웨어, 통신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시장 잠재력이 상당하며 미래 대한민국 먹거리 창출에 핵심적인 기술이다.

기사 이미지

‘지능기전공학부’는 ▲무인이동체 공학 전공과 ▲스마트트기기 공학 전공으로 구성됐다.
‘무인이동체’란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여 이동하는 이동체로, 스마트카(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무인선박 등이 이에 해당된다. 2025년에 1537억 달러의 세계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한 분야다.

‘스마트기기’는 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사물 및 기기에 접목하여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는데,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스마트홈(Smart Home), 인공지능로봇(AI robot), 웨어러블시스템(Wearable system), 미래형 스마트폰 및 응용 등이 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매우 중요한 스마트기기는 현재 우리나라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청년기업 창업에 매우 유리한 분야이기도 하다.

무인이동체 분야와 스마트기기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서 지능기전공학부는 최적의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첫째, 최신기술 트렌드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을 반영한 교과를 편성했다.
2학년부터 매학기 2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강의를 개설하여 학기마다 단절없이 프로그래밍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3학년부터는 인공지능, 패턴인식/머신러닝, 딥러닝시스템 등 최신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는 과목과 웨어러블시스템 설계, 인공지능로봇, 사물인터넷 등 최신기술 테마를 반영한 전공심화과목을 개설했다.

둘째, 기계, 전자/통신,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융합하여 시너지를 내도록 하는 교과과정을 설계해 기술적 인적 융합의 동기를 마련했다. 최종적으로 동 SW융합대학 내에 있는 디자인 분야의 학생 및 교수진과 협력하여 상용 수준의 시제품 제작 능력을 갖춘 전문융합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셋째,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산업체 멘토 및 산학토론 세미나를 통한 지속적인 조언과 지식습득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뿐 아니라 전공과목수를 확대하고 실습비율 60% 이상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에 익숙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구성했다.

한편,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계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로 변모하고 있다. 세종대는 소프트파워가 강한 대학 즉, 국내 최고의 소프트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고자 한다. 지능기전공학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무인이동체, 사물인터넷 등을 배우고 졸업 전 제품을 제작 발표해야만 졸업할 수 있다. 창의 융합, 산학협력 그리고 소프트웨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신입생들을 창조적인 인재로 키우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