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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travel 3주년] 방콕 신흥명소 ‘터미널2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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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중심가에 자리 잡은 그랜드 센터포인트 터미널21 호텔.

여행지 방콕은 그저 태국이라는 나라의 수도가 아니다. 배낭여행자부터 호화 여행을 즐기고픈 모든 이에게 성지와 같은 곳이다. 문화 탐방, 휴양, 미식, 쇼핑 등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지갯빛 매력의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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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도 가장 트렌디한 도시의 면모는 터미널21에서 만날 수 있다. 방콕을 관통하는 수쿰윗 도로 한복판에 있는 쇼핑몰이다. 터미널21은 BTS(지상철) 아쏙 역에서 가깝다. 터미널이라는 이름처럼 각 층을 공항 터미널같이 꾸며 놓았다. 카리브해 · 로마·파리 · 도쿄 · 런던 · 이스탄불 · 샌프란시스코 · 할리우드를 주제로 꾸며 층을 옮겨 다닐 때마다 다른 나라를 방문한 것같다. 몰에는 의류, 액세서리 매장 외에 레스토랑, 서점, 영화관, 슈퍼마켓 등 600여 개 업소가 자리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는 없다. 대신 개성 넘치는 중저가 브랜드가 많아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백화점보다는 각 도시의 전통시장, 유명한 쇼핑 골목을 걷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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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21은 태국 음식 애호가에게 천국 같은 곳이다. MK수끼 · 후지 · 씨파·아이스 몬스터 등 유명 식당과 디저트 가게가 4~5층에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온갖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 ‘피어21’이 5층에 있다.

터미널 21을 중심으로 여행한다면, 쇼핑몰과 바로 연결된 호텔 ‘그랜드 센터포인트 터미널21(grandcenterepointterminal21.com)’이 제격이다. 젊은 여행자뿐 아니라 출장차 방콕을 찾은 이들에게도 인기다. 깔끔한 5성급 호텔로, 지상철과 지하철 역이 호텔 바로 옆에 있어 방콕 어디든 쏘다니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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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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