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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JLPGA 센추리21 2연패 … 일본 통산 21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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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27·요넥스코리아, 모스푸드서비스) [사진 JLPGA 투어 홈페이지]

안선주(27)가 24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노쿠니시의 이즈오히토 골프장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선주는 일본 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했다.

2라운드 선두 기도 메구미(일본)에 2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한 안선주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합계 9언더파로 기도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대회 첫날 1오버파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 3라운드 모두 보기 없이 5타씩 줄이는 완벽한 경기를 했다. 기도는 지난 주 전미정에 이어 2주 연속으로 한국 선수에게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 후지 산케이 레이디스 최종라운드 마기막 홀 더블 보기를 해 우승을 놓쳤던 안선주는 당시 "골프 치는 것이 싫어졌다. 클럽을 잡지도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US여자오픈에서 복귀해 다시 골프에 재미를 느꼈다고 한다. 안선주는 "US여자오픈 강풍 속에서 경기한 것이 이번 우승에 도움이 됐다. 좋아하는 대회와 코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선주는 지난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와 JLPGA투어가 공동 개최한 토토 재팬 클래식 이후 약 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일본 통산 21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한국 돌풍은 거세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일본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하고 있다. 이보미와 신지애가 2승, 안선주와 이지희, 전미정, 김하늘, 강수연이 1승씩 거뒀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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